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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야기

전직 홈마였던 모모랜드 '제인'이 좋아했던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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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는 2016년 7월에 'SURVIVAL MOMORAND를 찾아서'라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7명의 멤버로 구성하여 2016년 미니앨범 [Welcome to MOMOLAND]라는 그룹으로 데뷔하였습니다. 그 후 2017년 데이지와 태하가 영입되어 멤버는 총 9명이 되었습니다. 모모랜드라는 그룹은 처음에는 그렇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그룹이었지만, 개그맨 김영철과 7월 22일 '더 쇼'에서 따르릉과 어마어마해 EDM 버전을 선보였는데 멤버 주이의 춤이 화제가 되어 그룹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이의 그 넘치는 에너지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저도 그 당시에 짤들이 몇개 올라와서 봤는데 다른 멤버들보다 확실히 눈에 튀긴 하더라구요. 덕분에 주이는 스파클링 음료광고도 찍었죠. 첨엔 무슨 저런 광고가 있나 싶었는데, 여기저기서 페러디가 많이 나올 정도로 광고는 대박이 났죠.

그녀의 노력 덕분인지 2018년 세 번째 미니앨범에서 타이틀 곡 '뿜뿜'으로 컴백을 한 모모랜드는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이후 첫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그 후 여러 음악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1위를 하였고, 음원차트에서도 순위권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모모랜드 '제인' 전직 홈마

대중들에게는 '주이'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연우도 예쁜 미모로 사람들에게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 중인데요. 이 두 멤버 이외에도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멤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제인'인데요. 그녀는 아이돌로 데뷔하기 전에 한 아이돌의 홈마로 활동했었다고 합니다.

 

홈마?

 

아이돌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이돌 용어인 '홈마'도 잘 모르실 수 있을텐데요. 홈마는 홈페이지+마스터의 줄임말입니다. 홈페이지니.. 마스터니..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쉽게 말해서 대포 카메라를 들고 아이돌들의 스케줄을 따라 다니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들은 아이돌 사진들을 찍어서 자신의 홈페이지에 고화질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유튜브나 네이버 TV에 자신이 찍은 영상들을 올리기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서 자신이 찍은 사진들의 일부를 올리기도 하죠. '프리뷰'라고 해서 고화질 사진을 업로드 하기전에 자신이 찍은 사진의 미리보기를 이 SNS에 올리기도 합니다.

 

현 아이돌 문화에서 홈마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요. 홈마를 통해서 아이돌의 직캠과 사진이 인터넷에 뿌려지게 되면 홍보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이돌 제작자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 예로 EXID의 '위아래' 역주행 사건은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니 직캠 영상은 홈마 덕분에 하니가 뜨기 시작했고, 그룹이 알려지게 시작했고, 노래가 차트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이엑스아이디를 만들게 되었죠.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촬영하던 홈마였지만 아이돌이 되기 위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홈마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연습생 생활 때문에 찍는 것을 그만두기는 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홈마였다고 합니다.

 

 

'제인'이 찍었던 아이돌?

그럼 그녀가 좋아했던 아이돌은 누구였을가요? 바로 인피니트였습니다. 그녀는 나무활명수(@Lnamu_7)라는 트위터 닉네임으로 과거 2012년에 인피니트 엘의 팬계정을 운영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2014년에는 인피니트 엘과 성규의 펜페이지 baby's breath에서 엘의 홈마로 활동하였는데 명칭은 푸딩이었으며 아이디는 @BB_pudding이었습니다. 그녀는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되면서 모든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였고, 연습생 생활을 거쳐 모모랜드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위에 소개된 트위터 계정들은 제인의 생일과 학교, 본명이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져 제인이 운영하던 계정으로 확실시 되어졌습니다. 그녀는 지금도 사진 촬영이 취미며 캐논 카메라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화로 짠쿵쾅 미니팬미팅에서 제인은 맨 앞줄에 앉아있던 찍덕에게 "이자리에서 70200으로 찍으면 찍혀요?"라고 물어봤다고 하는데요. 칠공이백이라는 단어를 아이돌이 아무렇지 않게 쓰는 모습을 보고 팬들은 깜짝 놀랬다고 합니다.

 

 

아래는 제인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활명수' 계정의 사진들입니다.

 

 

홈마가 아이돌이 되다니, 음악프로그램에서 자신이 찍던 아이돌을 만나면 그야말로 성덕이겠네요. 같은 직업의 선후배 사이니까요. 그나저나 사진을 굉장히 잘 찍는 것 같은데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인피니트 엘 김명수는 이 제인이 자신의 홈마였다는 사실을 알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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